US여자오픈 FR 성적은…이정은6·유소연·박성현·고진영 등 [LPGA]

  • ▲2019년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정은6, 유소연, 박성현,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우승 상금 100만달러(약 12억원)와 여자골프 최고의 명예가 걸린 제74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놓고 전 세계 29개국에서 출전한 156명 선수들의 샷 대결이 펼친 결과,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기록한 이정은6(23)가 정상을 차지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이정은6가, 공동 2위인 유소연(29), 엔젤 인, 렉시 톰슨(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린 채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정은6는 10번홀(파4) 세컨샷이 그린 뒤 러프로 굴러 내려가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세 번째 샷으로 핀을 바로 공략해 파로 막아냈다. 이어진 까다로운 11번홀(파3)에서 약 2.3m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그는 12번홀(파4), 15번 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잡아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16번홀(파4) 보기로 주춤해진 이정은6는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기록한 뒤 1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추격하던 챔피언조 셸린 부티에(프랑스)가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이정은의 우승이 확정됐다.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한 유소연은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쳤고, 전날보다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4언더파 280타.

    세계랭킹 3위 박성현도 첫 홀에서 2타를 잃었다. 이후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1오버파 73타를 적었다. 1타 차로 톱10 진입이 불발된 박성현은 전날과 같은 공동 12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 2위 이민지(호주)는 2타를 잃어 공동 12위가 됐다. 

    재미교포 지나 김(19) 역시 공동 12위를 기록,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미 올해 2승을 거둔 세계 1위 고진영(23)과 시즌 1승의 김세영(26)은 마지막 날 나란히 2타씩을 잃어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흔들렸던 박인비(31)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공동 16위로 19계단 상승했다.

    최운정(29)은 2오버파 공동 26위, 이미향(27)은 3오버파 공동 30위를 각각 기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악마의 1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정교한 샷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초반 3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븐파를 기록, 합계 5오버파 공동 39위로 마쳤다.

    신지은(27)과 지은희(32) 역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전지원(22)은 나흘 동안 9오버파를 쳐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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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9-06-03 09: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