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세영·양희영·이정은6, 상위권…박인비는 '충격의 80타' [LPGA 메디힐 챔피언십]

  • ▲2019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양희영,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에서 LPGA 투어 2019년 11번째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 사흘째 경기가 펼쳐졌다. 1~3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친 김세영(26)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양희영(30), 지은희(33), 이정은6(23), 최나연(32)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의 올 시즌 6번째 우승 합작 가능성을 부풀렸다.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김세영은 이날 4타를 줄여 단독 2위인 잉글랜드의 찰리 헐을 3타 차로 앞섰다.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 역시 직전 대회인 LA오픈 공동 5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을 향해 순항했다. 다만, 3라운드 1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낸 양희영은 막판 17번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지은희는 1타를 잃었지만, 선두권 선수들의 부진으로 공동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양희영과 지은희 외에도 합계 4언더파 공동 4위에는 호주교포 이민지와 미국의 렉시 톰슨이 포진했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67타를 몰아친 이민지는 공동 41위에서 37계단이나 도약, LA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고,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톰슨도 69타를 쳐 공동 17계단 상승했다.

    이정은6는 매 라운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했던 이정은6는 첫날 공동 61위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올라섰고 이날 1타를 더 줄여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나연은 75타를 쳐 전날 공동 4위에서 5계단 하락했다.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나란히 타수를 지킨 김인경(31)과 신지은(27)은 각각 1언더파 공동 14위, 이븐파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김인경은 5계단 밀렸고, 신지은은 11계단 올라섰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중국의 펑샨샨도 김인경과 공동 14위로 동률을 이뤘다.

    76타를 적어낸 전인지(25)와 77타의 최혜용(29), 그리고 79타의 유소연(29)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꿔 중간 성적 4언더파를 유지한 전인지는 후반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하면서 벌어놓은 타수를 까먹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은 이날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한 채 보기 4개와 16번홀(파4)에서 나온 트리플보기 때문에 순위가 미끄러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박인비(31) 역시 8오버파 80타로 크게 흔들렸다. 15번 홀까지 보기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낸 박인비는 1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6위다.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50%에 그쳤고, 퍼트 수는 34개로 치솟으면서 고전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는 공동 57위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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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9-05-05 10: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