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1인자' 스즈키 아이, 2연패 향해 질주…안신애는 컷 탈락

  • 스즈키 아이.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신지애(30), 안선주(31) 등 한국 선수들과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의 간판' 스즈키 아이(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8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해 내달렸다.

    12일 일본 후쿠오카현 와지로의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11번째 대회인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둘째 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스즈키 아이는 1, 2라운드에서 4타씩을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2위 에리카 키쿠치(일본, 7언더파 137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스즈키는 36홀을 돌면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해 2승을 거두고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스즈키 아이는 이번 시즌에는 우승컵을 수집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으나, 올해는 벌써 2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주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순위와 메르세데스 랭킹,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후쿠오카 컨트리클럽 코스를 좋아한다”고 밝힌 스즈키 아이는 왼쪽 무릎 통증 탓에 테이핑을 하고 이번 대회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선두 스즈키에 1타 차 공동 2위였던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2타를 잃으면서 공동 17위(합계 1언더파)로 미끄러졌다.
    신지애는 지난주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이은 2주 연승에 도전 중이다. 하지만 스즈키와 7타 차이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안선주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이 대회에서 스즈키와 우승을 다투다 단독 2위를 기록했던 이민영(26)과 최근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윤채영(31) 역시 신지애와 같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한편 예선 통과 기준선이 중간합계 3오버파로 결정되면서 57명의 선수들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틀 동안 4오버파를 적어낸 안신애(28)는 1타 차이로 컷 탈락했고, 이보미(30)는 중간합계 5오버파로 최종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 목표로 컷 통과를 잡았던 안신애는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경기가 끝난 뒤 JLPGA와 인터뷰에서 안신애는 “세 번째 샷을 피칭웨지로 쳤는데, 맞바람이 강하고 공이 낮게 나와 버렸다”면서 “17번에서 버디를 해서 18번홀을 파로 막으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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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8-05-13 04: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