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위창수, 입장곡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

  • 2017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 한 팀으로 출전했던 최경주와 위창수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격인 최경주(48)와 위창수(46)가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선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TPC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은 작년부터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순위를 정하는 '팀 매치'로 바뀌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입장할 때 미리 지정한 노래를 틀어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번갈아 1개의 볼을 치는 포섬 방식이고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이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택했다. 작년에도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둘은 1년 전에는 24위에 올랐다. 한국시각 26일 오후 9시 13분 10번홀에 경기를 시작한다. 맞상대는 아르헨티나 출신인 파비안 고메스와 안드레스 로메로다.

    안병훈(27)과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한 조를 이룬 팀의 배경 음악은 미국 가수 마스터 피(Master P)의 '메이크 뎀 세이 어(Make'em Say Uhh)'다. 한국시각 오후 9시 정각 1번홀에서 티오프 한다.

    50대 베테랑이 모인 스티브 스트리커(51), 제리 켈리(52·이상 미국)는 과거를 추억하는 '내가 잘 나갔을 때처럼'이라는 의미의 '애즈 굿 애즈 아이 원스 워즈(As Good As I Once Was)'라는 노래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호주 출신 제이슨 데이와 라이언 러펄스는 호주를 뜻하는 '다운 언더(Down Under)'라는 노래와 함께 등장하기로 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레티프 구센-타이론 밴 애스위겐은 '아프리카'라는 노래를, 러셀 녹스-마틴 레어드(이상 스코틀랜드)는 '플라워 오브 스코틀랜드'라는 곡을 각각 택해 자국의 이미지를 반영하려 했다.

    미국의 D.A 포인츠와 카일 톰프슨은 컷 통과 의지를 담아 '워킹 포 더 위크엔드'라는 노래와 함께 팬들 앞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민휘(26)와 재미교포 앤드루 윤은 27일 오전 2시 5분, 강성훈(31)과 재미교포 존 허는 27일 오전 3시 36분에 각각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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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8-04-26 08: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