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아픈' 박인비·미셸 위, 에비앙 챔피언십 어쩌나

  • 박인비(사진=와이드앵글)와 미셸 위(사진=미셸 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허리 통증으로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기권한 박인비(29)와 같은 대회 도중 갑작스럽게 맹장 수술을 받은 재미교포 미셸 위(27)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장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박인비 측은 지난 주말 "박인비 선수가 26일 귀국해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할 것"이라며 "원래 출전이 예정됐던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도 나서지 못한다"고 박인비의 상황을 전했다.

    앞서 LPGA는 25일 “캐나다 여자오픈 1라운드 전에 박인비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 결정을 알렸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인비는 이달 초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를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이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탓에 통증이 심해져 기권을 결심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 11일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허리가 다소 불편한 채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적은 공동 56위에 그쳤다.

    LPGA 투어에서 7번을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통산 18승을 올린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의 경우 메이저 승격 직전인 2012년 우승했다. 이 때문에 메이저 승격 후 추가 우승을 기대해 왔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9월14~17일)의 경우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통증이나 컨디션 상태를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었던 미셸 위는 27일 갑작스러운 맹장 제기 수술을 받기 위해 최종 라운드를 기권했다.

    미셸 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29일 "미셸 위가 최소 2주 동안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며 "에비앙 대회가 열리는 9월 중순에 돌아올 수 있을 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자신의 SNS에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밝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맹장 수술은 성공적"이라면서도 "24시간 동안 매우 무섭고 고통스러웠다"며 썼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대로 빨리 복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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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7-08-29 07: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