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17번홀에서 '승부사' 면모 발휘하며 우승...통산 9승

  • [골프한국] '승부사'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이 나흘 연속 선두를 지키면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시즌 첫 승을 하며 통산 9승을 기록했다.

    강경남은 26일 전라남도 나주 해피니스 골프장(파72·7천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과 샷 감각을 보여준 강경남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1년 7개월만에 우승컵을 거머줬다.

    이날 강경남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 1개씩을 맞바꾸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선두를 지켰다. 그 사이 11~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박현빈에게 1위를 빼앗기고 2위에 머물기도 했다.

    강경남은 17번홀(파5)에서 '승부사'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강경남은 이 홀에서 이글을 낚으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던 박현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합쳐 5타를 줄이면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던 이상희(21·호반건설)는 2라운드에서 잠시 주춤거렸지만 3~4라운드에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상희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김도훈(24)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입력시간 : 2013-05-26 16: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