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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필의 골프칼럼] 칩샷·피치샷·토우샷 등…그린 주변 상황별 극복방법은?
손영필 One-Golf Lab. Studio 대표 news@golfhankook.com
▲2018시즌 KLPGA 투어 아이언샷 지수(파4에서 페어웨이 안착시 그린 적중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 프로와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는 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앞선 칼럼에서 어프로치샷과 그린 주변 쇼트게임에 대한 설명을 드렸는데요.

→ 바로 가기: 어프로치샷에서 거리 계산 기준은?

→ 바로 가기: 온그린 확률을 높이는 아이언샷

→ 바로 가기: 그린 주변 쇼트게임, 정밀하게 하는 비법!


어프로치가 잘 되어서 온그린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그린 주변에서의 또 한번의 플레이를 남겨놓게 됩니다. 이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는 곧바로 퍼팅 조건에 영향을 미쳐서 타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단히 신중하고 정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 상황별 극복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쇼트게임을 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중요한 골프기술이 칩샷과 피치샷입니다.

골프에는 "할 수 있으면 퍼팅을 하고, 퍼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치핑을! 그리고 피칭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만 할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그린 주변에서 볼을 원하는 만큼 보내는 것에 있어서 볼을 띄워서 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말해주는 것이지요.


가능하면 굴리는 샷, 칩샷!

칩샷은 낮게 조금 날아서 많이 구르게 치는 것으로 스윙시 손목을 고정시키고 팔과 클럽이 일직선이 되게 움직이면서 마치 퍼팅하듯이 하는 샷입니다.

가능하면 스텐스를 좁히고 왼발은 오픈, 체중은 왼발 앞꿈치!
왼팔과 클럽이 정면에서 볼 때 일직선이 되게 그립을 하고 볼은 오른발에 가깝게 놓여지게 합니다.

퍼팅할 때처럼 왼쪽 손목을 고정시키고 퍼팅하듯이, 상체의 회전을 이용하여 헤드무게를 느끼며 스윙을 합니다. (헤드무게를 느끼는 쉬운 방법은 그립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스윙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때 그립을 쥐고 있는 양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서 간다는 느낌을 유지하면서 팔로스루합니다. 퍼팅할 때처럼 왼 손목을 꺾지 말고 고정시켜 주시면 됩니다.

치핑은 그린 프린지에서부터 4∼5m 안쪽에 볼이 놓여 있으면서 그린의 굴곡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홀을 향한 공격적인 피치샷!

높게 볼을 띄우는 피치샷은 구르는 양을 적게 하는 샷으로, 백스윙 때 손목을 꺾었다가 다운스윙 때는 손목을 펴면서 볼을 높게 띄우는 샷이죠.

피칭의 목적은 볼을 좀 더 띄워서 멀리 날린 다음 떨어진 뒤 적게 구르게 하는데 있으므로, 백스윙 때 손목의 코킹이 필요하고 임팩트 후에는 헤드릴리스를 해주어야 합니다.

피치샷은 볼이 그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거나, 볼과 그린 사이에 벙커가  있는 경우 또는 볼이 그린의 가장자리에 놓여있더라도 그린의 굴곡이 심해서 홀 근처에 볼을 사뿐하게 떨어뜨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뒤땅, 생크 모두 방지해주는 토우샷!

그린의 잔디가 짧게 깎여있고 딱딱하면 뒤땅이 나면서 클럽헤드가 튀어오르면서 톱핑이 나서 곤란한 지경이 되곤 하지요. 또 다른 경우에는 셋업시 토우가 들려있어서 힐쪽이 바닥을 치면서 생크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짧은 어프로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그 실망감은 실로 대단합니다. 크게는 그날의 라운드에 대한 리듬을 깨뜨려놓기도 하지요.

이처럼 짧은 어프로치가 딱딱한 지면, 짧게 깎은 잔디에서 해야 할 상황이라면 우선 고려할 선택은 토우샷입니다.

토우샷은 부드럽게만 치면 거의 실수가 없는 퍼팩트샷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평소 어드레스하는 것보다 손목을 조금 더 들어줍니다. 이렇게 되면 힐쪽은 들리고, 반대로 처음엔 들려있던 토우쪽은 지면에 닿게 됩니다.

셋업이 되었으면 이젠 맘대로 치세요. 얼리코킹을 하던지, 퍼팅스트로크처럼 스윙하던지! 뭐 암튼..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단, 부드럽게 스윙하세요. 상체의 회전흐름을 끊거나 막거나 억지로 돌리지 말고 부드럽게 채와 함께 돌려주세요! 그럼 된 것입니다.


그린 주변에서 가장 효과적인 샷, 런닝어프로치!

런닝어프로치라고 하면 결국은 굴리는 샷을 말하는 것이죠.

볼과 홀 사이에 특별히 장애될 만한 것들이 없다면 굳이 볼을 띄울 필요가 없겠죠! 그렇다고 퍼터를 사용하기엔 불가능하고. 이럴 때 사용하는 방법이 런닝어프로치입니다. 

런닝어프로치에 있어서 클럽의 선택은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아무거나 잡으세요! 평소에 손맛이 가장 좋았던 클럽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어느 클럽으로 치던지 클럽로프트를 세워줄 것이니까 굳이 몇 번 클럽이라고 단정짓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라이에 따라 8번 9번 피칭 정도로 치지만, 볼이 러프에 있을 때에는 연습이 되었다면 드라이버나 하이브리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볼 포지션인데요. 클럽로프트를 최대로 세우는 효과를 내면서도 볼이 뜨지 않게 해주는 곳은 어디일까요?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가능하면 오른발쪽으로 치우치는 볼 포지션이 유리합니다.

다만 오른발을 벗어날 정도로 너무 우측에 놓으면 볼 컨택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오른발 엄지발가락 앞 정도면 적당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클럽도 하향타격을 할 수가 있고요!

클럽, 볼이 나왔으니까 이젠 그립이죠! 그립은 늘 강조드렸듯이 가볍게 감싸세요. 그립은 팔과 클럽을 링크해주기만 하면 그 역할을 다한 것입니다. 

손목은 코킹을 살짝 해주는데, 그 시기를 조금 일찍 해주면 백스윙의 크기를 줄이고 스윙패스도 안정시킬 수 있어요. 단, 손목으로 볼을 내려찍지 말고 가능하면 손목각을 유지해주면서 스윙을 통한 임팩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런닝어프로치 스윙에서도 역시 부드러운 스윙이 중요한데요. 스윙의 크기는 거리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테이크백이 끝나는 정도의 위치, 즉 손이 오른쪽 허벅지의 바깥쪽선상 정도까지 오면 백스윙은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릴리스는 반대쪽 동일 위치! 임팩트까지만 한다고 생각하고 스윙을 해주면 임팩트까지 오던 스윙의 관성에 의해 릴리스가 자연스럽게 그 위치까지 이루어지게 됩니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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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8-08-16 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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