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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필의 골프칼럼] 다운스윙시 스윙플레인 오류의 원인과 교정방법
손영필 One-Golf Lab. Studio 대표
▲사진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2018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골프입문단계에서는 골프스윙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명히 스윙을 하고 있는데 어딘가 어색하고 불편한 시기가 바로 골프입문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초보골퍼가 스윙플레인을 만드는 것에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오류는 대부분 다운스윙에서 나옵니다.

다운스윙 시에 나타나는 주요 오류로는
1. 클럽헤드가 몸보다 앞으로 나오는 것
2.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것
3. 손목 코킹이 일찍 풀리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다운스윙시의 오류에 대한 원인과 교정 방법을 알면 스윙이 훨씬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첫 번째로, 다운스윙시 클럽헤드가 몸보다 앞쪽으로 나오는 현상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런 오류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오른손목과 상체의 회전에 있습니다.

먼저 오른손목이 문제인데요. 

하나. 다운스윙시 손목이 펴지면서 클럽헤드를 몸 앞쪽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손목이 펴지니까 클럽헤드가 몸의 옆 중앙선상에서 앞으로 나가게 되고, 그래서 스윙궤도는 아웃-인궤도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둘. 오른손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다운스윙시 손목이 안쪽(손바닥쪽)으로 꺾어지게 되면서 클럽헤드가 몸 앞으로 밀려나게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원인을 고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다운스윙시 코킹을 유지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코킹 유지를 위해서는 그립을 단단히 쥐고 있는 오른손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바꾸어주어야만 가능합니다. 즉, 오른손 그립을 편안하게 가볍게 만들어줌으로써 오른손이 허리까지 내려올 때까지 코킹을 유지해 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음은 상체가 일찍 회전하는 문제입니다.

이 오류는 골프스윙 중 다운스윙이라는 스윙 메커니즘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다운스윙은 다운 이후에 스윙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탑오브스윙에서 충분히 다운된 후에 회전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저 위에서부터 볼 치려고 덤벼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골프스윙은 다운만 해주면 임팩트를 위한 회전은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팔을 내려주는 것, 저 위에서 떨어뜨려주는 것부터 익히시면 이 상체회전이 먼저 나타나는 오류도 금방 좋아집니다. 클럽헤드가 옆에서 보았을 때 내 몸의 좌우중심선 뒤쪽으로 내려와야 인-스퀘어-인의 스윙궤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오른어깨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다운스윙시 오른쪽 허리쪽에 공을 만들지 못하는 것과 그립이 몸의 옆쪽 중심선보다 앞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 다운스윙시 오른허리쪽 공간으로 오른팔꿈치가 내려올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공간이 없어서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오른쪽 허리에 공간이 만들어져서 다운스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오른어깨는 임팩트 순간까지 몸의 중심에서 최초 어드레스 때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 다운스윙시 그립을 잡은 손과 팔이 몸의 오른쪽 옆으로 다운되지 않고 몸 앞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클럽헤드가 몸 앞으로 튀어나오는 현상과 비슷한데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은, 오른팔이 앞으로 펴지는 것이 아니라 상체가 앞으로 수그러지면서 몸이 볼 쪽으로 덤비는 현상입니다.

임팩트시의 자세는 셋업시의 자세와 같은 자세입니다. 체중만 왼발을 축으로 버텨주는 것일 뿐 몸의 중심과 자세는 최초 셋업과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에서 오른어깨가 몸 앞으로 돌아나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고, 골반이 왼발축까지 슬라이드되어 오른허리쪽에 공간을 만들어 오른팔꿈치가 허리쪽으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즉, Flat Shoulder Plane 오류를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다운스윙시 오른어깨는 살짝 떨어져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수평으로 회전하게 되면 다운스윙시 오른팔과 오른어깨가 몸의 중심선보다 앞으로 튀어나가는 현상이 만들어집니다. 


세 번째로는, 손목 코킹이 일찍 풀리는 현상입니다.

다운스윙에서 코킹을 유지하는 것은 골프를 시작하고 난 후 빨리 익히면 익힐수록 골프실력이 급격히 향상되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심지어는 로우핸디캐퍼가 되어서도 이 다운스윙시 코킹 유지가 익혀지지 않아서 헤드스피드를 높이지 못하고, 또 비거리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만큼 이 코킹 유지는 다운스윙의 핵심이면서 스윙플레인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이렇듯 중요한 동작이 왜 잘 안되는지는 바로 "그립"에 있습니다. 골프입문단계에서는 대부분이 그립을 꽉~ 쥐고 있거든요. 이 부분이 코킹 유지에 절대적으로 방해되는 요소입니다.  그립을 강하게 쥐게 되면 다운스윙에서 코킹이 저절로 펴지면서 손이 허리에도 못 내려오고 이미 코킹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립을 할 때에는 왼손 새끼손가락과 약지, 오른손 검지손가락이 대부분의 역할을 수행하고 나머지 손가락은 지지해주는 역할만 수행토록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다운스윙에서의 코킹이 풀리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서 또 필요한 것이 하체의 리드입니다. 즉, 하체가 상체보다 먼저 타겟 방향으로 슬라이드 되어야 오른쪽에 공간이 생기면서 탑에서 다운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운스윙에서 스윙플레인을 잘 만드는 것에 방해가 되는 오류 동작의 원인과 교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스윙플레인은 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 중심이 되고 팔이 그 길을 따라 다운되면 스윙은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팔로 혹은 손으로 억지로 클럽을 볼에게 접근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순간 스윙은 망가지고 임의의 동작과 힘이 작동하게 됩니다.

억지스러운 스윙이 좋은 비구선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몸을 중심으로 한 회전축이 만들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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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8-04-24 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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