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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필의 골프칼럼] 골프장에서 타수보다 더 중요한 것!!!
안전을 위한 행동, Safety
손영필 One-Golf Lab. Studio 대표
[골프한국] 골프규칙에서 안전에 관한 내용은 '에티켓' 장에서 다루고 있는데요. 그만큼 안전은 플레이어가 갖추고 지켜야 할 기본 골프정신으로 생각하는 의식이 투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골프 룰에서는 제1장 에티켓에서 골프의 기본정신(The Spirit of the  Games)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골프는 대부분 심판원의 감독 없이 플레이된다.
골프경기는 다른 플레이어를 배려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사람의 성실성 여하에 달려있다. 
그리고 모든 플레이어는 경기하는 방법에 관계없이 언제나 절제된 태도로 행동하고 예의를 지키며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야 한다."

골프기술을 익히는 것은 그 골프정신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골프는 필드에서 클럽을 휘두르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골퍼로서 골프를 연습하면서, 골프에 관한 글을 공유하고 읽으면서, 필드에서 조인을 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그리고 일상에서... 
즉, 골프정신으로 사회의 건전성을 유지하며 다른 이를 배려하고 원칙을 지키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골퍼로서의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안전(Safety)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요.

“플레이어는 스트로크 또는 연습 스윙을 할 때 클럽으로 다칠 만한 가까운 곳 또는 볼이나 돌, 자갈, 나뭇가지 등이 날려서 다칠 만한 위치에 아무도 없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앞서 간 플레이어들이 볼의 도달범위 밖으로 나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는 볼을 스트로크 할 때 가까이 있거나 앞에 있는 코스관리인을 맞힐 염려가 있을 경우 항상 경고를 주어야 한다. 플레이어가 사람이 맞을 위험이 있는 방향으로 볼을 플레이 한 경우에는 즉시 큰 소리를 질러 경고하여야 한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관례적인 경고 발언은 '포어(fore : 조심해, 공이 간다)'이라고 외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규칙에서 제시된 것처럼 플레이어는 볼을 치기 전에 주변을 확인해서 안전함을 확인하고 나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이렇게 주변을 살펴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바로 최고의 배려이며, 이러한 배려가 바로 골프가 추구하는 기본정신의 근간을 이루는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반자의 입장에서 보면 동반자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이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려는 것을 동반자가 방해되지 않게 하려는 배려에 포함되는 행동입니다.

특히 안전에 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팀이 있는데요. 바로 입문자를 동반한 팀입니다.
입문자분들의 플레이에서는 더더욱 안전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주의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고, 자신의 순서나 준비에 시간적이나 정신적으로 바쁘면서 잦은 미스샷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입문자 팀 플레이에서는 어느 한 사람이 플레이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면 그 플레이어의 전면(앞쪽 방향)과 타겟 방향에 사람이 서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초보골퍼의 샷에서는 슬라이스와 생크의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플레이어나 타겟보다 반대쪽이나 어드레스한 플레이어의 뒤쪽방향에서 대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입문자 팀에서는 동반자의 위치나 움직임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볼만 보고 나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심자 팀에는 반드시 로우핸디캐퍼나 프로가 동반하여 전체적인 흐름과 안전을 조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록 초심자를 이끌어야 하는 이에게는 수고스러운 과정이겠지만 이러한 골프장에서의 안전에 관한 안내와 지도가 전체 골퍼와 골프장의 안전이 담보되는 중요한 행동이지요.

캐디와 일반골퍼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느꼈다는 응답이 91%를 넘었고, 응답한 캐디의 77.1%는 사고를 경험했으며 골퍼도 51%가 안전사고를 당했다’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출처: 레저신문 2017.11.1)

우리나라도 골프장이 500여개가 넘고 연간 4천만명이 내장하는 엄청난 골프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전국의 골프장에서는 하루에 10여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본인도 2015년에 인접에서 날라온 볼에 맞는 타구사고로 실명할 위험에 빠졌던 경험이 있는데요. 샷하기 전 주변을 살피는 것은 아주 작은 관심만으로도 아주 큰 안전의 확보를 담보해주는 행동입니다.

골프장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것은 곧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고, 이렇듯 타인의 안전을 내가 확보해주면 그것은 곧 타인으로부터 나의 안전도 확보 받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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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8-02-19 0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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