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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의 횡설수설] 웨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비법
이형일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몇 시로 할까요?



100m 이내에서 3개의 웨지로 각각 3가지 스윙을 구사하여 총 9가지(3x3)의 거리를 구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자신을 시계 안에 있다고 상상해보자. 백스윙 시 왼팔의 각도가 시계의 시침이라 생각하고 7시30분, 9시, 10시30분 또는 4분의1, 2분의1, 4분의3 스윙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보통 3개의 웨지. 즉 피칭웨지, 어프러치웨지, 샌드웨지를 보유하고 있을거라 생각이 된다. 라운딩 중이라고 상상을 해보자. 핀까지 남은 거리가 140m다. 어느 정도 구력이 쌓였다면 본인이 쳐야 할 클럽이 떠오를 텐데 이것은 여러 번의 경험 끝에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7번 또는 8번 아이언 정도 될 것이다. 

이번엔 파5 홀에서 세 번째 샷을 준비 중이다. 남은 거리는 50m고, 잘하면 버디 찬스가 올 수도 있다. 140m 남았을 때처럼 무의식 중에 머리 속에 바로 떠오르는 클럽이 있는가? 아마 없다면 지금부터 필자가 연습방법을 따라 하도록 권한다.




주변에 100m 이내가 평지로 조성된 인도어 연습장에서 먼저 샌드웨지를 잡고 7시30분 스윙을 한다. 어느 거리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백스윙 높이를 균일하게 하며 40~50개 가량 쳐본다. 이 연습하면서 자신의 비거리를 알아본다. 15m가 나올 수 있고 18m가 나올 수도 있다.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스윙탬포는 “하나, 둘~” 하나에 백스윙 탑까지, 둘에 임팩트. 연습중에 평균 비거리가 나오면 메모지에 적어두어라.

다음엔 9시 스윙을 같은 방법으로 한다. 10시30분 스윙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3개의 웨지를 연습해보면 9가지의 거리가 나올 것이다. 하다 보면 겹치는 비거리도 나올 수 있다. 그때는 상황에 맞춰 고르는 재미도 있다. 핀위치가 뒤쪽이라 런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피칭으로, 앞핀이어서 런이 불필요하다면 샌드를 고르는 센스를 발휘해라.
이러면 꼭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다.
“중간 핀을 어떻게 하나요?”
“원하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띄워도 보고, 굴려도 보고 연습해보세요.”

고수들은 웨지 하나를 추가해서 4x3시스템으로 12가지 거리를 구사한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추가를 권한다. 처음엔 거리가 기억이 안 날수도 있다. 그럼 컨닝을 해보자. 웨지 샤프트에 거리를 적어 놓는다. USGA 룰에도 전혀 위배되지 않으니 추천한다. 필자도 한때 붙이고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효과가 꽤 좋았다. 예를 들어 20, 40, 60을 샤프트에 붙이고 라운딩을 하면 60m는 샌드웨지로 10시30분 스윙, 40m는 9시 스윙, 20m는 7시30분 스윙을 하면 된다는 의미다.



‘140m’ 하면 7번 아이언을 떠올리듯이 연습하다 보면 100m이내 숏게임도 자동적으로 익힐 수 있다. 아이언이나 웨지는 멀리 보내는 클럽이 아니다. 정확히 보내는 클럽이다. 고수들은 웨지와 퍼팅연습을 주로 한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잘해서 연습할 필요가 없어서 그럴까? 이유는 실수를 만회할 수 있게 해주고, 기회를 만들어주는 클럽은 바로 웨지이기 때문이다. 연습의 마무리는 당연히 퍼팅이다. 퍼팅 또한 아주 중요하다. 다음에는 퍼팅 연습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이제 연습만 하시면 되겠네요~ 지금 바로 연습장으로 고고싱~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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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4-05-20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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