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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의 횡설수설] 당신은 S자세, 아니면 C자세인가요?
이형일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골프에서 허리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셋업 자세와 그 해결책을 알아본다. 지금 당장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옆모습을 바라보자. 5번 아이언의 셋업 자세에서 팔은 가슴에 교차해 놓고 허리 모양을 확인한다. 허리가 과도하게 아치형으로 휘는 자세인지(S-posture), 둥글게 굽어있는 자세인지(C-posture)를 살펴보자. 만약 이 두 자세에 속하지 않는다면 허리가 편평한(N-posture) 중립자세 일 것이다.



S자세는 셋업 자세에서 꼬리뼈를 너무 많이 내밀어 등 전체가 S자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생기는 특성으로 아래쪽 등이 과도하게 구부러지면 근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져 복근이 이완되고, 이로 인해 백스윙 중에 자세가 무너지거나 반대로 척추가 구부러지게 된다. 이는 다운스윙에서 하체를 무너뜨려 스윙의 순서에 영향을 미친다.
① 다리 뒤쪽과 둔부 근육, 복근의 힘이 약하고 허리 근육이 짧아져 있다면 이 자세가 나타나게 된다. 이는 스윙 중에 척추의 각과 골반의 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
② 어드레스를 할 때 골반을 너무 많이 기울이는 버릇이 있거나 너무 힘이 들어가거나 혹은 셋업 자세를 잘못 이해하는 골퍼들도 이런 특성을 자주 보인다.



C자세는 어드레스 때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져 위쪽 등이나 가슴 척추가 과도하게 둥글게 활처럼 휘는 자세를 말한다.
① 대흉근과 소흉근, 위쪽 승모근과 어깨올림근의 등어깨 근육과 광배근이 짧아져 있고, 앞 톱니근과 목 굴곡근, 아래쪽 승모근 등의 근육이 약한 경우에 나타난다.
② 올바른 셋업과 자세에 대해 지도를 받지 못한 골퍼나 골반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는 사람에게 또는 샤프트 길이가 너무 짧거나 볼에서 멀리 서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중립(neutral)인 N자세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지금 의자 끝에 걸터앉아 S자세를 취하고 양팔은 가슴에 교차하고 좌우로 백스윙과 다운스윙 해보면 허리 아래쪽에 저항이 느껴질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C자세를 취해서 스윙한다면 등 뒤쪽에 저항이 느껴진다. 이렇게 수십 수백 번 골프연습을 하다 보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척추를 곧게 펴고 N자세로 움직여 본다면 저항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질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 1/3가량이 S자세고, 1/4가량이 C자세라는 통계가 있다.  ‘S와 C자세가 잘못됐다’는 말이 아니다. 스윙의 특성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필자는 N자세가 여러 면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거라 생각한다.



거울 앞에 서서 5번 아이언 셋업 자세를 취하고 S, C, N 자세를 순서대로 취해보면 중립자세인 N자세 교정이 쉬워진다. 만약 동작이 잘 안 된다면 요가 자세 중 하나인 고양이 자세를 몇 번 해보자. N자세를 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골프 스윙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윙 방법도 수없이 많다. 다만 골퍼의 몸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 가장 효율적인 스윙은 있다고 믿는다. 모든 선수들의 스윙 스타일이 제각각 다르지만 임팩트 모양을 보면 거의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골프 레슨 없이 스스로 터득한 자신만의 스윙을 구사하며 마스터즈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버바 왓슨. 그의 스윙은 얼마나 멋진가! 여러 아마추어 골퍼들도 자신만의 효율적인 스윙을 찾아내길 바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4-05-14 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