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 프로들의 생생토크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네이버 북마크
싸이월드 공감
[진주프로의 Easy Golf] 스크린골프 완전정복: 컨닝도 능력이다!!
김진주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 KLPGA 준회원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남성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거나 수업시간에 칠판을 볼 때 당구대를 연상하며 길(?)을 보려고 연구하고 골머리를 썩혀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구의 스탠스와 그립, 스트로크, 브릿지 등의 기본자세를 익히면 다음으로 스트로크를 익히게 된다.

이처럼 골프 또한 기본자세로 어드레스, 즉 그립과 스탠스를 익힌 후 스윙을 배우게 된다. 당구와 마찬가지로 처음의 기본적인 스윙을 배운 뒤 여러 가지의 기술샷을 배우거나 습득하게 되는데 본격적인 게임에서 제일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나의 스윙도 아니고, 구질도 아니고, 기술도 아니다. 바로 컨닝이다.
 
당구에서는 각 상황에 따라 흰공을 어떤 포지션에 맞추어 빨간공에 맞출지에 대해 각을 알고 쿠션을 맞추는 것을 선수 외에 동반인들은 내 생각과 맞는지 비교하며 지켜보게 된다. 물론, 단순히 보고만 있는 사람도 있을 순 있겠지만, 대부분 배움의 욕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큐, 한 큐를 눈여겨보게 된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필드에서 다른 사람의 퍼트라인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눈여겨보며 나의 계산과 빗대어 보듯이 스크린 골프에서도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길 바란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샷의 일관성이 부족할 순 있지만 시뮬레이션 골프라는 점을 잊지 말고 스크린을 지켜보다 보면 답이 나오기 마련이다. 플레이어의 볼스피드, 발사각, 헤드페이스 각도 등을 살펴보면 공이 날라가는 구질이 플레이어의 실수인지 스크린상의 경사, 바람 등의 자연지물 탓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세컨드 샷을 하는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보면서 그린 상태를 파악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린에 떨어지는 공들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눈여겨본다면 나의 샷은 어디로 공략할지 답이 나온다. 오르막 퍼트하기 좋은 곳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 답인 것이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시뮬레이션을 너무 쉽게만 생각하고 방향키나 거리 계산에 인색하다. 평지 또는 오르막 퍼트를 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방향키를 돌릴 수 있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숫자에 약하다 보니 한두 번 옮기고는 많이 옮겼다 생각하지만 실제 필드로 생각한다면 한두 번 방향키를 옮긴 것은 1-2m에 불과하다. 나의 샷이 정확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항상 안전하게 공략하길 바란다.

온그린이 된 후 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의 퍼트에 집중을 하도록 한다. 화면상의 물결이 흐르는 정도와 거리감에 따른 플레이어의 스트로크 세기를 눈으로 보고, 어느 정도의 라이를 보고 방향을 틀었는지, 거리에 따른 스트로크 세기는 어느 정도인지를 보고 다음 나의 순서에 접목시키도록 해보자.

자신감이 넘치는 것은 좋으나 자만하지 말고 상대방의 플레이를 배움의 자세로 본다면 조금 더 알아가는 재미와 맘 같지 않은 골프만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추천수 1162


입력날짜 : 2014-03-28 16:13:00
네티즌 의견
  • 한글250자ㅣ/500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