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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의 확률게임] 올바른 샤프트 선택으로 오잘공 확률을 높이자
신지은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 KLPGA 정회원
[골프한국 프로골프단]전 세계를 통틀어 대략 천 개 이상의 샤프트 제조회사가 있다. 이중 독자들이 선택하는 샤프트의 기준점은 무엇인가?
브랜드? 성능? 디자인?
우리가 즐겨 보는 골프 채널에서도 서로 자신의 회사 브랜드의 클럽이 더 멀리 정확하게 나간다며 광고를 하지만 단지 광고만 믿고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백 만원이 넘는 고가의 클럽을 믿고 구입할 수 있을까?

샤프트 선택이 왜 중요한가?

샤프트가 볼에 미치는 영향은 비거리/방향성/탄도/느낌/백스핀 5가지로 나눠볼 수 있으며, 클럽 성능에 70% 이상을 차지한다.
만약 힘이 없는 중년의 여성 싱글 골퍼에게 타이거 우즈의 클럽을 치게 하면 100%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물론 우즈에게도 여성 골퍼의 클럽은 맞지 않을 것이다.
만약 클럽 스피드에 맞지 않는 강한 스티프 샤프트로 볼을 칠 경우 헤드의 휘어짐이 늦어져 임팩트 시 페이스가 오픈이 될 것이며 반대로 약한 레귤러 샤프트로 볼을 칠 시에는 휘어짐이 빨라 페이스가 덮여 맞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샤프트의 휘어짐 강도는 원심력과 중력으로 움직이는 스윙 안에서 활처럼 휘어지는 골프채를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맞출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샤프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두 가지

첫째, 비싼 샤프트가 좋다?
비싼 샤프트의 좋은 점은 성능이 아닌 브랜드 값과 화려한 디자인 때문이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생각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입맛에 맞는 음식이 몸에도 좋다는 시선으로 골라야 할 것이다. (내 스윙 컨디션에 맞는 샤프트가 명품이다.)

둘째, 카본 샤프트가 스틸 샤프트보다 거리가 많이 나간다?
카본 샤프트가 스틸 샤프트보다 거리가 많이 나간다. 혹은 방향성이 흔들린다. 이 말의 원리는 카본이 스틸보다 가볍고 다루기 편하며 고탄성이기 때문에 헤드스피드가 높아져 거리상 유리하다는 뜻이다.
프로들이 강하고 무거운 클럽을 쓰는 이유는 거리를 줄이고 방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일 뿐 과시용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거리를 손해 보기 싫다면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카본 샤프트가 유리하다.)
 
나에게 맞는 샤프트를 선택하기 전 골퍼라면 자신의 헤드스피드를 알아야 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헤드 스피드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 프로들의 샤프트 스펙과 강도를 궁금해 하기 전 그들이 어떤 기준으로 샤프트를 피팅(pitting) 하는 지에 관하여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의 클럽 헤드스피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클럽선택의 기준 차이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먼저 스윙 스피드를 알고 있는 골퍼는 자신의 클럽 속도에 맞는 무게와 밸런스, 샤프트 강도를 직접 고르며 브랜드보다 성능과 타구감을 중요시한다. 반대로 스윙 스피드를 모르는 골퍼는 브랜드를 우선시 여기며 주변에서 가장 많이 쓰는 클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샤프트 선택 어떻게 해야 하나?

앞서 설명했듯 샤프트는 클럽의 성능에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내 스윙에 맞는 클럽을 사용하고 있어야만 스윙 컨디션 혹은 연령이 높아졌을 경우에 감소하는 스피드에 따라 샤프트 교체 시기에 정확한 스펙 선택과 판단이 세워질 수 있을뿐더러 현재 페이드, 드로우 구질이 단지 스윙의 문제인지, 혹은 샤프트의 특성인가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TIP. 물론 전문가에게 피팅 조언을 받는 것도 좋지만 중요한 건 자신만의 느낌(Feel)이다.
클럽을 선택하기 전 여러 가지 브랜드의 샤프트가 꽂혀 있은 클럽을 직접 시타 해보며 샤프트의 유연성과 탄력을 몸으로 느껴본 후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브랜드의 샤프트로 강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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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4-02-03 0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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