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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영의 골프피팅] 내게 맞는 골프클럽 장만하기
유성영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 USGTF 티칭프로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오늘은 클럽피팅 중에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클럽 장만에 대해서 애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골프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골프장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골퍼들은 연습장에 있는 연습용 채라던지 아니면 지인에게 얻은 클럽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최대한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고 부담 없이 시작하기 위해서라면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시작을 하지만 저는 연습장에 있는 연습채보다는 차라리 지인에게 얻은 골프클럽을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용을 사용한다던가 반대로 남성이 여성용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겠지요… 일단 지인이 사용하던 장비라면 어느 정도 스펙을 알 수 있고 그 지인도 클럽을 구매 했을 때 신경 쓰고 구매했을 거라는 추측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내게 맞는 클럽을 장만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제 클럽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연습장으로 달려가지 말고 피팅 전문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을 때 신체 조건을 상세히 알려주는 게 피터가 피팅하기 좋을뿐더러 골퍼가 사용하기 편하게 제작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골퍼에게는 스윙을 보면서 하는 동적피팅은 하지 않습니다. 신체와 근력을 테스트 및 측정 후에 몸에 맞는 샤프트라던가 웨이트 조정을 하거나 라이각을 조정해서 처음 시작할 때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 줄 것입니다. 이것은 달리기를 시작하려는데 신발이 맞는지 아니면 느슨해져 있는 신발끈을 잘 맞게 다시 고쳐 매는 것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달리기를 하거나 오랫동안 걷게 되면 물집이 생긴다던가, 신발끈을 단단히 매듭짓지 않으면 달리다가 신발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확인하고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처럼 골프클럽도 내게 맞는 클럽으로 사용한다면 골프를 배우거나 스윙을 하기에 훨씬 더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그립을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클럽의 헤드 무게라든지 아니면 내 손에 맞는 사이즈로 변경이 되므로 클럽을 잡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골프스윙을 편한 골프클럽으로 시작하는 것과 어렵고 생소한 스윙을 배우는데 장비까지 몸에 불편하면 레슨을 받는다 하더라도 몸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젊은 성인 남성이라면 클럽의 스펙을 가지고 나의 힘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프로와 비슷한 스펙의 클럽을 사용하면 나 역시 프로와 같은 영향을 받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절대 반대합니다. 아무리 힘이 좋다 하더라도 처음에는 내가 다루기 편한 클럽으로 익숙해진 다음 천천히 단계별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윙을 제외하고 샤프트의 특성으로 측정해 보면 샤프트가 약해지면 볼의 방향은 왼쪽으로 감기게 되고 반대로 샤프트가 강하면 오른쪽으로 밀리게 되어있습니다. 이 얘기를 하는 것은 볼의 구질을 볼 수 있는 것은 나의 스윙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나올 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클럽스피드가 빠르지 않습니다. 빠르게 한다면 스윙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적정한 스피드가 나올 때 그 스피드에 맞는 샤프트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내 몸에 맞는 샤프트보다 강한 것보다는 차라리 조금 약한 샤프트를 사용해서 쉽게 골프를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점점 볼에 히팅하는 느낌도 금방 알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이게 나에게 맞다, 안 맞다’가 판단이 될 때 그때 샤프트를 교체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죠. 가장 기본적인 세팅이 완료 되었을 때 가장 좋은 스윙을 접할 수 있고 골프 상해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골프장비도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다양한 스펙의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내 몸에 얼마든지 맞출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게 나와서 내 취향에 맞게 튜닝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골프클럽들을 보면 미국스펙이 있고 일본스펙이 있습니다. 여기서 일본스펙이라 함은 흔히 아시아스펙이라 보면 됩니다. 아시아를 대표해서 일본스펙이라고 나오는데 저는 불만이 많습니다. 같은 아시아인이라 하더라도 신체 조건은 다 다른데 말이죠. 하지만 이해는 되는 게 브랜드 회사에서는 많은 제품을 한번에 뽑아야 하니까 일일이 다 스펙대로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럼 미국스펙은 서양인의 큰 체구와 손의 크기에 맞게 나올 것이고 일본스펙은 아시아인의 작은 체구에 맞춰 일정하게 나옵니다. 그러면 아시아인이라도 신체는 크지만 근력이 적을 수 있고 체구는 작지만 근력이 좋다면 당연히 그러한 기본스펙에는 내 몸에 맞지 않다라는 것이죠.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볼 때 공산품도 좋지만 그 좋은 공산품을 내 몸에 맞게 피팅이 된다면 공산품의 한계를 넘어선 나만의 좋은 골프클럽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클럽을 하나하나 분해해서 어떻게 클럽이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 및 프로골퍼도 골프클럽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그날까지 좋은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4-01-17 09: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