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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리의 패션골프] 코스에서 사용하는 숏게임 실전 팁!
최승리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 KLPGA 정회원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골프를 좋아하는 열정이 가득한 골퍼들에겐 공통된 고민이 있다. 다들 어느 정도 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코스에서의 샷은 그럭저럭 친다고 하지만 매번 들쑥날쑥한 스코어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라운드를 다녀올 때마다 "숏게임이 중요해"라고 말하면서도 숏게임 연습은 그저 드라이버 치기 전 몸풀기 정도로 연습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우리의 연습 방법을 되돌아보고 코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배워보자!

코스에서 공이 그린에 온그린 하지 못했을 때, 캐디에게 남은 거리를 물어보기보단 홀컵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공과 홀컵의 중간 정도까지는 발걸음을 새며 갔다 오길 권한다. 한두 번 하다 보면 어느 정도 '눈대중'이라는 거리감이 생긴다. 그걸 익혀야 어프로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그걸 기억해 연습장에서도 똑같이 연습한다.

예를 들어 어프로치 연습을 할 때 눈으로 먼저 10발자국 정도의 지점을 세운다. 그리고 그곳에 공을 떨어뜨리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내가 보낼 거리를 보며 그곳에 떨어뜨리는 연습이 훈련된다면 파 세이브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리감 조절을 클럽의 스피드보다는 스윙 크기로 컨트롤해야 한다. 스피드는 그날의 감에 따라 컨트롤이 힘들고 매번 정확하게 치기가 어렵다. 스윙의 크기로 거리감을 조절해야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정확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클럽을 활용하는 것도 숏게임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프로치 웨지와 샌드 웨지 말고도 피칭이나 9번 아이언 같은 여러 가지 클럽을 활용해서 공을 띄우는 어프로치 샷과 공을 굴리는 어프로치 샷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로우 스코어는 물론이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샷이 안 되는 날에도 무난한 스코어를 칠 수 있다.

코스에서 숏게임을 할 때에 홀컵을 바로 보지 말고 항상 내 공이 떨어져서 굴러갈 모습을 상상한다. 그리고 내가 떨어뜨릴 지점을 주시한다. 아마추어들을 보면 하나같이 그린 주변에서 '왔다 갔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흔히들 '온탕 냉탕'이라는 우스운 표현까지 한다. 그들이 홀컵을 눈앞에 두고 왔다 갔다 하는 이유는 내공이 굴러가는 것까지 계산하지 않고 홀컵만 보며 샷을 하기 때문이다.

그린 주변에서 홀컵을 바로 보고 어프로치 샷을 하는 것은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더 상급자 골퍼라면 경사도까지 계산해야겠지만 본인이 그 정도까진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내 공의 위치와 홀컵의 중간 정도에 떨어뜨린다는 생각만으로 어프로치를 한다면 적어도 3타 정도의 타수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그린 주변에서는 무턱대고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각과 계산이 필요하다. 그래서 프로들이 가장 많은 시간 투자하는 것이 숏게임이다. 그만큼 일반적인 샷보다 더 예민하고 꾸준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감을 잃어 고생한다. 매일 훈련하는 프로 선수들도 이렇게 고생을 하는데 일반 아마추어들에게 숏게임은 절대 쉬울 수 없는 부분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고 그렇게 습관이 된다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 좋은 무기를 지닌 골퍼가 될 것이다. 로우 스코어를 치고 싶다면 당장 내일부터 숏게임연습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길 권한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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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4-01-15 2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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