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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타를 위한 72가지 레슨] 시작점을 편하게 잡을 수 있는 파워 테이크어웨이 방법
김준식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 USGTF 티칭프로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여러분은 뭐든 일을 할 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 대한민국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 들어봤을 만한 말이다. 근데 골프스윙에서도 역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성립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테이크어웨이는 백스윙의 반이라 보면 된다.

테이크어웨이, 보통 우리는 테이크백이란 표현을 많이 쓴다. 클럽헤드가 출발해 스윙면에 약2분의1 조금 안되게 진행되는 과정을 말한다. 사전적 용어로는 신어로써 "골프에서 백스윙을 하기 위하여 클럽 헤드를 뒤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일"이라 정의되어있다. 말 그대로 레슨용어로써 영어사전적 의미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take something away라는 말은 존재한다. 이는 ‘감정을 없애주다’라는 말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두 용어를 정리해보면 핵심포인트는 바로 “천천히”와 “감정을 없애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마 “천천히”라는 말은 골퍼라면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감정을 없애다?”는 이 말은 좀 의아할텐데… 이는 골프는 무의식게임으로써 스윙이 시작되면서 사소한 감정(의심,걱정) 따위는 없애 버려야 한다는 말로 해석한다면 골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골프의 시작 테이크어웨이, 시작이 반이라 하였다. 백스윙에 기초틀을 잘 잡으려면 테이크어웨이 동작 역시 소홀하게 할 수 없다.
옛날 간결한 스윙의 대가로 불리던 리티프 구슨이라는 선수는 하루에 1000번씩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연습했다고 한다. 필자 친구 중에도 투어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10년 전부터 매일 거울 앞에서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점검하고 수없이 연습한다. 같이 생활하면서 나는 그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테이크어웨이를 연습하는 것을 보아왔다. 이렇듯 테이크어웨이 동작은 골프스윙에 있어서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오늘 여러분께 요즘 유행하는 테이크어웨이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일명 ‘파워 테이크어웨이’라 불리는 이 동작은 골퍼가 스윙 시 햇갈리지 않고 시작점을 편하게 잡아갈 수 있다. 이 테이크어웨이의 특징으로써는 그립을 잡은 두 손 중 왼손에 손목 각도를 기억한 뒤 이 각도를 최대한 유지한 채 스윙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이 각도가 백스윙 탑까지 아니 임팩트 직전까지 유지가 된다면 그 스윙의 일관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이유로는 손목의 각도가 좌우로 변형되지 않았기 때문에 클럽헤드 역시 열림-닫힘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보면 된다.

우리가 레슨을 받으면서 “테이크어웨이의 정석은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될 때 클럽헤드는 5도 정도 열려있고 헤드는 손목보다 조금 위로 올라온다”라는 정석적인 말이 있다. 이는 매우 이상적인 스윙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신체적 조건을 타고 났기 때문에 이 모양을 모방하는 동작에서 오히려 실수가 나올 수 있다. 골프의 문제는 자기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의 눈에는 다르게 잘못된 동작처럼 보일 때가 많다. 마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하는 속담처럼. 그래서 누구나 쉽게 잘할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꼭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테이크어웨이 방법

▲테이크어웨이: 양팔은 몸에 살며시 붙어있으며 어드레스 시 만들어진 왼손목의 각도는 유지한 채 상체와 같이 회전하게 된다. 이때 상체가 숙여진 각도는 그대로 유지한다.

먼저 양팔의 상완근의 3분의 1지점이 몸이나 가슴쪽에 가볍게 밀착시킨 후 좀 전에 말한 왼손목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시킨 채 손은 손의 길(손이 어드레스 시 있던 위치)을 따라 클럽헤드는 공의 비구선을 따라 테이크어웨이가 시작되어야 한다. 이때 골퍼는 헤드가 느낌상 약간 바깥쪽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실체는 스퀘어라인).

그 길을 따라 스윙에 2분의 1 지점에 도착하게 된다면 우리는 간결하고 파워풀한 스윙에 시초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바디를 최대로 이용한 스윙의 시작인 것이다. 요즘 골프스윙은 골프클럽의 발달로 인하여 백스윙 시 그대로 올라간 궤도로 내려온다면 스퀘어로 공이 맞게끔 스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헤드에 열림-닫힘은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 없으며 몸의 회전에 의해서 클럽은 적정한 각도로 오픈 클로즈가 될 것이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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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3-12-31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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