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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리의 패션골프] 정확도를 높여라! 아이언 연습 비결
최승리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소속 · KLPGA 정회원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로우 스코어!
구력과 경험의 차이로 그 목표는 모두 다르지만 본인의 평소 스코어보다 더 낮은 스코어를 갈망하는 마음은 모든 골퍼에게 동일하다. 그만큼 많은 골퍼들이 싱글플레이어가 되길 원하며 동경의 대상으로 꼽는다.

그토록 원하는 로우 스코어에 도달하는 방법은 구력인가? 즉 시간과 물질적 투자뿐인가?
처음 시작하는 골퍼들에겐 이러한 생각이 부담감으로 작용될 수 있으며, 반대로 꾸준히 골프를 접하며 이미 어느 정도 구력을 가지고 있는 골퍼들에겐 의욕저하를 불러올 수 있는 이야기다.

구력과 물질의 투자… 골프를 10년 넘게 해온 필자로서도 많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렇다’라고 정의 내리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확실한 것은 로우 스코어를 만들기 위해 구력과 물질은 없어서는 안될 요소지만 이것만으론 로우 스코어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골퍼들이 좀더 스마트해질 필요가 있다. 냉정하게 자신의 골프 스타일을 돌아보고 다시 올바른 계획과 연습 방법을 확립시킬 필요가 있다.

프로 선수들은 그날의 경기결과를 분석한다. 코스에서 일어난 모든 것을 기록하고 원인과 대처방법들을 고민한다. 라운드당 퍼트 수, 미스샷 수 외에도 그날의 구질과 탄도, 그린적중률 등 분석 데이터가 한두 개가 아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그린 적중률이다!

그린적중률이란… 가령 파4 홀에서 2번에 온그린 시키는 것이다. 즉 파온을 시키는 것이다. 쉬운 얘기 같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마추어들은 샷하기에 정신이 없어 자신의 파온율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인 필자조차 샷이 안 되는 경기에선 18홀에 6개도 힘들 때가 있다.

무엇보다 그린적중률을 높이면 골프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누가 골프를 여유롭게 즐기는 운동이라고 하였는가?”
모두가 경험해봤겠지만 정신 없이 다음 샷하기에 바빠 여유는커녕 남의 클럽으로 샷을 한 적도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린적중률이 높아지면 그야말로 신세계가 따로 없다. 프로들도 파온율이 낮으면 그만큼 숏게임으로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그날은 피로도가 높다.

그린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선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
정확한 임팩트 연습을 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왼발. 특히 왼발 엄지 발가락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체중이동에 관심이 많다. 멀리 보내기 위해선 체중이동이 중요하다. 하지만 체중이동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지 내가 의식적으로 체중을 이동하는 것이 샷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중심축이 없어서 전체적인 흔들림으로 임팩트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필자는 모든 샷을 왼쪽에 비중을 두고 연습한다. 짧은 시간 속에 이루어지는 스윙에서 이것저것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일단 한가지만 집중해보자.

클럽이 길어질수록 왼쪽에 무게를 둔다는 것은 어렵다. 시작은 숏 아이언부터 연습하길 권한다. 어드레스 때부터 왼발 엄지 발가락에 힘을 주고 백스윙을 시작해 피니쉬까지 계속 그 힘을 유지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금새 정확해진 임팩트를 느낄 수 있다. 페어웨이에서 이러한 샷이 구사된다면 그린적중률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물론 퍼트 연습도 똑같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처럼 연습장에서도 스마트한 방법이 필요하다. 아무런 계획과 의식 없이 볼의 갯수와 시간만 채우는 연습이 아니라 목표와 방법을 인지한 후 연습에 임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로우 스코어, 꿈의 숫자가 적힌 스코어카드를 보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스포츠를 접하는 방식도 아날로그가 아닌 좀더 스마트한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하며 세련된 골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3-12-08 18:5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