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프로, 넬리 코다.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극적인 추격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요 타이틀을 휩쓴 고진영(27)이 새로운 2022년 목표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2022년 1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9.75포인트를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내내 1위를 다투었던 넬리 코다(미국)는 이번주 9.82포인트를 획득해 1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간격은 최근 3주간 0.23→0.04→0.07포인트로 변화했다.

넬리 코다, 고진영과 포인트에서 제법 차이가 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를 지킨 가운데, 4위 박인비(34), 5위 김세영(29), 6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7위 이민지(호주), 8위 유카 사소(필리핀), 9위 김효주(27), 10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각각 위치했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자리를 맞바꾸었고 김효주는 1주 전과 동일하다.

이로써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김효주 4명이 새해 '세계 톱10'으로 출발했다.

범위를 넓히면, 세계 17위 박민지(24)와 세계 19위 이정은6(26)까지 세계 톱20에는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있다.

유소연(33)은 세계 25위, 전인지(28)는 세계 35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2022시즌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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