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시안투어 블루 캐니언 푸켓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아시안투어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주형(19)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48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147위에서 130위로 도약했다.

전날인 28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7,257야드)에서 열린 '블루 캐니언 푸켓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김주형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사돔 카에칸자나(태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에 1타 차로 우승한 잔스장(대만·18언더파 270타)은 세계 1,366위에서 428위로 급등했다. 사돔은 251위로 77계단 상승했다.

같은 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나흘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단독 7위로 선전한 양용은(49)도 세계 1,000위 안에 다시 들어왔다. 시즌 첫 톱10 성적에 힘입어 1,199위에서 362계단 상승한 837위가 되었다.

한편,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서 세계 톱10에는 소폭의 변화만 있었다. 잰더 셔펠레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자리를 맞바꿔 셔펠레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는 존 람(스페인), 2위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3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지켰다. 5위 캔틀레이에 이어 6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7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8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9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10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차례로 랭크되었다.

임성재(23)는 세계 26위, 김시우(26)는 세계 50위, 이경훈(30)은 세계 6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1주 전과 동일하고, 김시우는 한 계단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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