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에 출전하는 장하나, 임희정, 유현주,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장하나(29), 임희정(21), 최혜진(22), 유현주(27) 등 여자골프 스타들이 추석 연휴 직후에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오는 24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3야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이름처럼’ 프로와 유명인이 함께하는 정규투어로, KLPGA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방식이다.

프로 선수는 다른 시합과 동일하게 경기가 종료된 후 최저 스코어를 작성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팀 우승은 카운트백 방식으로 최종 3라운드에 오르는 상위 30팀 중에서 마지막 날 진행하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팀 최저 스코어를 기록하면 우승한다.

올해 2승을 기록한 장하나는 상승세를 타고 시즌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달 12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과 지난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위 등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달아 ‘톱10’에 들었다.

타이틀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박민지(23)와 박현경(21)이 빠지는 이번 대회에서, 장하나가 승수를 추가한다면 하반기 지각변동을 몰고 올 수 있다. 현재 상금은 박민지가 압도적인 선두이지만, 대상 포인트는 556점인 박민지와 542점인 장하나가 박빙이다. 평균 타수는 69.62타인 장하나가 69.98타인 박민지를 앞서 있다.

시즌 1승의 임희정은 대상 포인트 4위, 상금과 평균 타수는 각각 5위에 올라있다. 3연속 톱10을 기록한 뒤 최근 두 대회에서는 톱25 밖으로 밀렸는데, 이번 주 반등을 기대한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모두 7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한화 클래식 준우승, KB금융 스타챔피언십 4위를 포함해 3연속 10위 안에 들다가 지난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주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한다.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유현주는 올 시즌 네 번째 정규투어 출격이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기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컷 탈락,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5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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