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아시아 스윙'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후 다소 주춤했던 전인지(27)가 '메이저 전초전'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5개 버디를 솎아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작성한 전인지는 최운정(31),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동률을 이루었다.
한국시각 오전 5시 50분 현재, 공동 7위로 도약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 린디 던컨(미국·11언더파 133타)과는 2타 차이다.
전날 4언더파 공동 18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초반 11번(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이후 18번홀(파5)과 후반 1번홀(파4)에서 다시 연달아 타수를 줄였고, 8번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페어웨이 적중은 13개 중 10개, 그린 적중은 16개를 적었는데, 1라운드 때보다 둘 다 2개씩 늘면서 샷감이 나아지는 모습이다. 다만, 퍼팅 수는 29개에서 30개가 되었다.
올 시즌 초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단독 4위 2회와 공동 8위로 3연속 '톱10'을 기록했던 전인지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7위로 네 번째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후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1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