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장하나, 박민지, 박현경, 김지현, 이소미, 임희정, 이다연,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 대회 유일한 '매치 플레이' 방식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이번 주 닷새 동안 펼쳐진다.

19일(수)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박인비,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장하나, 이정민, 김자영2, 이정민, 양수진, 김지현 등 쟁쟁한 스타들이 '매치 퀸'으로 등극한 무대다.

지난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고, 2019년 우승한 김지현(30)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지현은 2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김현수(29)를 6홀 차로 제압했다. 앞서 2016년 이 대회 결승 때는 박성현(28)을 상대해 막판에 역전 당했다.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한 김지현은 강한 모습을 보인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반등을 기대한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공동 25위가 시즌 최고 순위였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현경(21)과 시즌 2승으로 상금 1위에 오른 박민지(23), 그리고 상승세가 뚜렷한 이소미(22), 장하나(29), 이다연(24), 안나린(26) 등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2013년 우승자 장하나는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밖에 곽보미(29), 최혜진(22), 임희정(21), 조아연(21), 김지영2(25) 등 총 64명이 출격한다. 21일까지 사흘간은 4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서 한 번씩 맞붙는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각 조 1위 선수가 16강에 오른 뒤에는 일대일 녹다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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