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본선에 진출한 강성훈(34)과 이경훈(30)이 셋째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강타한 강풍에 크게 흔들렸다.  

21일(한국시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는 강한 바람 때문에 중단되었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있는 선수들 모자가 날리고, 그린 위에 공도 저절로 굴러다닐 정도였다. 이후 바람이 다소 잦아들어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여전히 선수들을 괴롭혔다. 

강성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5개와 더블보기 4개를 쏟아내 무려 12오버파 83타를 적었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54홀을 끝내지 못한 가운데, 중간합계 9오버파 222타가 된 강성훈은 컷을 통과한 67명 중에서 단독 67위로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2라운드까지는 3언더파 공동 19위였다.

이경훈도 비슷한 상황이다. 10번부터 시작해 후반 6번까지 15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8타를 잃었다.

3라운드 3홀을 남긴 이경훈은 중간 성적 8오버파로 단독 6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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