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강성훈(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김태훈 프로(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강성훈(34)이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이번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우승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강성훈은 지난해 이맘때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나흘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애덤 스콧(호주)과는 2타 차였다. 대회는 올해도 같은 코스에서 개최된다.

강성훈은 올 들어 출전한 대회마다 3연속 컷 탈락하다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63위로 모처럼 4라운드를 완주했다.

다만, 페블비치에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3~4라운드에서 그린 적중시 퍼트 2.083개와 1.923개를 적어낸 그린 플레이가 타수를 줄이는데 큰 걸림돌이 되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간판선수 김태훈(36)의 PGA 투어 원정에도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릴 듯하다.

김태훈은 지난 가을 한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2021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태훈은 또 다른 출전권이 있었던 작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렇게 지난 시즌에 국내 투어에 집중하면서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PGA 투어가 16일(한국시간) 공개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명단에는 강성훈, 김태훈 외에도 김시우(26), 이경훈(30)도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했고, 김시우는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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