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골프대회에 출전한 강성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에서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강성훈(34)이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은 강성훈은 1오버파 73타를 쳤다.

나흘 합계 2오버파 290타의 성적이 된 강성훈은 본선에 진출한 선수 67명 중에서 하위권인 공동 63위다.

첫날 90위권으로 출발한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37위로 급등했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59위로 밀렸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두 홀의 연속 보기로 내리막을 탔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강성훈은 11번홀(파4)에서 약 1m 버디를 잡았지만, 바로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앞 벙커로 보내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행진하던 강성훈은 4번홀(파4)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60cm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8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낸 여파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m 파 퍼트를 놓쳤다. 9번홀(파4)에선 1.6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나흘 내내 똑같이 64.3%(36/56)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은 1~3라운드 때보다 높은 72.2%(13/18)가 나왔다. 다만, 퍼팅 감은 회복이 되지 않으면서 그린 적중시 퍼트는 최종일 1.923개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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