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프로. 사진제공=SBS골프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빛낸 챔피언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해설가로 도전장을 던졌다.

2020시즌 KLPGA 투어 5관왕을 휩쓴 상금왕 김효주(26)를 비롯해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최혜진(22), 완벽한 루키 시즌을 보낸 신인왕 유해란(20), 2승 돌풍을 일으킨 박현경(21)과 안나린(25), 그리고 이소영(24), 장하나(29), 김지영2(25), 김민선5(26), 이소미(22)가 SBS골프 '편애중계-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골프채가 아닌 마이크를 잡고 본인의 우승 경기를 보며 '셀프중계'에 나섰다.   

12일(화) 밤 9시, 첫 회에 나서는 김효주는 KLPGA 투어 통산 12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 순간으로 김세영(28)과 연장 명승부를 펼쳤던 2020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을 꼽았다. 

SBS골프는 "김효주가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새로운 '부캐(부캐릭터)' 콘셉트에 즐겁게 참여했다"며 "김효주는 본인의 부캐 이름을 '김 스나이퍼'로 정하며 스나이퍼답게 예리한 해설과 분석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중계를 마친 뒤 김효주는 "해설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재미도 있었고 내 플레이를 다시 보며 공부해 본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향후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대해도 되냐는 제작진의 요청에는 김효주는 "생방송은 방송사고 나서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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