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주드-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자선 경매에 부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전인지, 김세영, 고진영, 유소연 프로의 사인이 들어있는 헤드커버.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박인비(32), 김세영(27), 전인지(26), 고진영(25)을 포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이번 주 치러지고 있는 올해 마지막 대회 기간에 특별한 자선 경매 이벤트에 참여한다.

'세인트 주드-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자선 경매'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소아암 환우들의 그림으로 디자인한 헤드커버에 선수들이 친필 사인을 해 경매에 부치는 이벤트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세인트주드 아동병원에 기부되어 소아암 아동 치료에 쓰이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도 전원(가나다순으로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박희영, 신지은, 양희영, 유소연, 이미림, 이미향, 전인지)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LPGA는 "자선 경매 사이트는 www.stjude.org/scoreoneforstjude 이며, 대회 기간인 12월 17일부터 20일 오후 11시 59분(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다. 한국의 골프팬들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후, 이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LPGA 투어와 GME그룹은 2019시즌부터 선수들이 홀인원을 할 때마다 2만달러씩 적립해 세인트주드 아동병원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ME그룹은 매년 이 프로그램에 최소 50만달러의 기부금을 보장한다.

2019년에는 총 32개의 홀인원이 나와 64만달러를 기부했으며, 2020시즌에는 대회수가 적었음에도 현재까지 14개의 홀인원이 나와 28만달러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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