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출전한 유소연 프로가 우승 경쟁 끝에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제공=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이 펼쳐졌다.

2월 호주 대회 이후 거의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출격한 유소연(30)이 마지막 날인 7일 1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연달아 파를 기록한 끝에 18번홀(파4)에서 결국 버디를 잡아낸 유소연은 LPGA와 인터뷰에서 "복귀전이라 조금 긴장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경기를 몇 개 하기는 했지만, LPGA 투어 대회는 오랜만이라 긴장했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마지막 27개 홀은 조금 실망스러웠다"고 털어놓은 유소연은 "2위로 끝낸 것은 좋다. 돌아와서 기쁘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주에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서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치르는 유소연은 "메이저는 항상 긴장이 된다"면서 "언제나 힘든 도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유소연은 "이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대회 코스는, 다음 대회를 준비하기에 충분히 어려운 곳이었다"고 돌아보며 "다음 대회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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