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김효주(25)가 팬들이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국내 여자골프 한 해를 결산하는 '2020 KLPGA 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미 다른 부문 수상자들은 한 시즌 동안 거둔 성적이나 쌓은 포인트로 확정되었지만, 이날 현장에서 발표된 시상에는 남다른 관심이 모아졌다.

올해도 KLPGA 인기상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었다.  

최종전이 끝난 뒤 지난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프팬 1명당 2020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127명의 선수 중 3명까지 투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올해 2승을 거둔 김효주에게 인기상이 돌아갔다.

이날 밝은 색 머리와 푸른색 재킷으로 아이돌 같은 스타일을 연출한 김효주는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많이 투표해주신 것은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다음 시즌에도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가 KLPGA 투어 인기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키 시즌이었던 2013년 인기상은 김세영(27)이 받았고, 국내 그린을 휩쓸었던 2014년에는 전인지(26)가 인기상의 주인공이었다. 이후 김효주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2018년과 작년에는 최혜진(21)이 2년 연속으로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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