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효주 프로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우승상금 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이틀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오른 김효주(25)이 2020시즌 상금왕 경쟁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2라운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안개 때문에 세미 샷건으로 출발했는데, 세미 샷건 방식 자체가 상당히 오랜만이었다. 색달라서 재밌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초반에 오르막 심한 홀들이 이어져 힘들었지만 나머지는 괜찮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 5타를 줄인 김효주는 "첫날보다 아이언과 쇼트게임 모두 잘 되면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두 안송이(30)를 3타 차로 추격한 김효주는 "3타 차이가 승부를 걸 수 있기도, 뒤집기 어렵기도 한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생각보다는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해서 내년 시즌에도 좋은 흐름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최종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상금과 평균타수 부문 1위를 달리는 김효주는 "최종일 타이틀에 대해 크게 생각 안 할 거다. 그냥 오랜만에 60대 타수를 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기 때문에 최종라운드에서도 잘 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쳐보겠다"고 답했다.

추천 기사: '위기마다 빛난' 임성재, 마스터스 3R 공동 2위 도약…데뷔전부터 우승 경쟁 [PGA]

추천 기사: '26홀 치른' 타이거 우즈, 흔들린 아이언샷과 발목 잡은 그린 [PGA 마스터스]

추천 칼럼: '초토화하려다 초토화된' 디섐보, 마스터스의 전설이 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