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준우승한 다니엘 강(사진제공=Getty Images). 그리고 김효주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다니엘 강(미국)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6.40포인트를 받은 다니엘 강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다니엘 강은 26일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앨리 맥도널드(미국)와는 1타 차이다.

다니엘 강은 최종라운드 14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1타 차로 압박했고, 18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이 홀을 스치며 이글이 될 뻔한 명장면을 연출했다.

지난주 4위였던 박인비(32)는 다니엘 강의 순위 상승으로 5위로 내려가며 자리를 맞바꾸었다. 박인비의 평점은 6.18포인트.

세계랭킹 톱3의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25)이 평점 7.97점으로 세계 1위, 김세영(27)이 6.87점으로 2위, 넬리 코다(미국)가 6.59점으로 3위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5.91점으로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5.77점으로 7위다. 그 뒤로 박성현(27)은 5.23점을 받아 지난주와 동일한 8위, 이민지(호주)는 5.06점으로 세계 9위다.

상위 10위 가운데 고진영, 김세영, 넬리 코다, 박인비, 하타오카, 헨더슨, 박성현은 지난주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민지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공동 60위에 그쳤다.

지난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지난주 세계랭킹에 변화가 없었던 김효주(25)는 이번 주 한 계단 상승하면서 세계 톱10에 재진입했다.

김효주는 4.81점을 받아 렉시 톰슨(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10위가 되었다. 세계 11위로 밀린 톰슨은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공동 24위로 마쳤다.

이로써 세계 10위 이내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박성현, 김효주까지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25)는 세계 1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세계 13위, 유소연(30)은 세계 14위를 유지했다.

만 28세 생일에 우승으로 자축한 맥도널드는 세계 62위에서 세계 44위로 18계단 뛰어올랐다. LPGA 투어 입성 5년 만에 이룬 첫 승이다.

추천 기사: 세계 2·3위 꺾은 캔틀레이, 조조챔피언십 대역전 우승…PGA 3승째

추천 기사: '2번의 실수는 없었다' 이소미, KLPGA 첫 우승…'홀인원 행운' 김보아 준우승

추천 칼럼: 타이거 우즈를 지켜보는 비장함이여!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