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오지현, 신지애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인 오지현(24)이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최종 싱글 매치에서 첫 승점을 따냈다.

9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 마지막 날. 첫 조로 티오프한 오지현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멤버인 선배 신지애(32)를 상대했다.

전반부터 거세가 몰아붙인 오지현은 4홀을 남기고 5홀 차로 크게 이겼다.

5번홀(파4)에서 신지애가 더블보기를 적어낸 틈을 공략한 오지현은 8번(파3)과 9번(파4), 10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4홀 차로 앞섰다.

이후 12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낚은 오지현은 14번 홀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날 국내파에 첫 승점을 보탰다.

KLPGA 투어 신인왕 후보인 유해란(19)은 LPGA 투어 멤버 허미정(31)을 맞아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기면서 싱글매치 두 번째 승자가 됐다.

오후 2시 20분 현재, 이날 승부가 결정된 두 조의 성적을 합해 KLPGA 국내파가 중간 성적 6.5대 1.5로 앞서 있다.

국내파는 첫날 포볼 방식으로 열린 1라운드에서 4승 1무 1패로 4.5점을 기록, 1승 1무 4패로 1.5점에 그친 해외파를 압도했다.

그리고 전날 포섬 6경기는 기상 악화로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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