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안병훈, 강성훈, 임성재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총상금 1,050만달러가 걸린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코리안 3인방' 모두 톱10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안병훈(29)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2언더파 공동 15위였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가 되면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11언더파 129타 선두인 브렌던 토드(미국)와는 4타 차이고, 9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인 리키 파울러(미국)는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날 드라이버샷 정확도 78.6%에 그린 적중률 77.8%를 기록한 안병훈은 10번홀(파4) 프린지에서 친 7m 퍼트의 휘어진 라인을 정확하게 읽어내 기분 좋은 첫 버디를 낚았다.

기세를 몰아 12번(파4), 14번(파3), 16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16번홀에서는 깃대 4m 앞에서 때린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만들 뻔했다.

후반 들어 1번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들어간 여파로 보기를 적었지만,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9번홀(파4)에서 1.3m 버디 퍼트로 홀아웃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5언더파 단독 4위로 출발한 강성훈(33)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6위(6언더파 134타)로 밀렸지만,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22)도 이틀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8위로 순항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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