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2020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강성훈 프로가 1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강성훈(33세)이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4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라운드 직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최근 4~5주 동안 티샷에 문제가 좀 있었는데, 지난주 집에서 쉬면서 연습을 많이 해서 다시 감을 찾은 것 같았다"면서 "그게 오늘 라운드에 큰 변화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람이 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언 샷 감도 좋았고, 퍼트도 잘 되어서 기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PGA 투어가 재개된 후 가장 좋은 라운드를 선보인 강성훈은 "결국은 티샷이 중요한 것 같다. 코로나19 대유행 전에도 내 플레이의 강점은 티샷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쉬는 동안 몇 가지를 고치려고 했었는데,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경기에서 홀을 공략하기 쉬운 지점에 공을 보내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번 주는 티샷이 잘 되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어떤 홀에서 다른 선수는 3번 우드를 치는데, 나는 바람이 불어도 드라이버를 잡고 웨지 샷으로 핀을 공략할 수 있는 거리를 남겨 둘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코스에서 보다 많은 버디를 시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구체적으로 드라이버 샷에서 고치려고 했던 점도 밝혔다. "대부분 타이밍을 맞추고 잡는 것에 집중을 했다"는 그는 "내가 티샷을 할 때 백스윙 탑에서 약간 멈췄다가 내려오는데, 그 때 좋은 타이밍을 찾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연습을 했다. 최대한 간결하게 스윙을 만드는 노력을 했다"는 것.  

강성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53위, 시즌 상금 149만2,324달러, 시즌 톱10 2회를 기록 중이다.
 

안병훈(29)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전반 5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안병훈은 "오늘 한 홀에서 로스트볼 상황이 나와서 좀 아쉬웠다. 그렇게 큰 실수는 아니었는데, 공을 못 찾는 바람에 다시 티샷을 했던 점이 아쉬웠던 점"이라고 돌아봤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한 안병훈은 "다른 부분은 아주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평범한 라운드였다"고 자평하면서 "퍼트는 그래도 오늘은 잘 된 것 같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스코어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 볼을 못 찾은 것이 좀 아쉬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2019-2020시즌 톱10에 5차례 입상한 안병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36위, 시즌 상금 183만33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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