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임성재, 강성훈, 안병훈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톱3인 임성재(22), 강성훈(33), 안병훈(29)이 이번 주 총상금 1,050만달러가 걸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격돌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존 람(스페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 웹 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모두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켑카는 작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2위 웹 심슨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또한 2018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과 2017년 챔피언 다니엘 버거(미국)는 이 대회 세 번째 정상을 노린다.

최근 다소 주춤했던 코리안 3인방은 지난주 3M오픈을 건너뛰고 샷을 가다듬었다. 

임성재는 재개된 PGA 투어 대회에서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공동 10위로 시작했지만, 이후 5개 대회에서 컷오프 2회 등 모두 50위 밖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 출전한다.

강성훈과 안병훈도 마찬가지다. 6, 7월 열린 PGA 투어 대회에서 나란히 5번씩 출전해 둘 다 세 차례씩 컷 탈락했고, 공교롭게도 가장 높은 순위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46위였다.

다만,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번 WGC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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