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에 출전한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그리고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된 마이클 톰슨과 리시 워렌스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첫날 7오버파를 적어낸 후 기권하고, 세계 6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틀 합계 1타 차이로 컷 탈락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달러).

54홀이 끝난 후 공동 6위까지 상위 12명 가운데 세계랭킹 100위 안에 자리한 선수는 2명뿐이다. 절반인 6명이 세계 200위 밖 선수들이다.

공동 선두에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세계 218위 마이클 톰슨(35)과 세계 248위 리시 워렌스키(28·미국)이 올랐다. 

2라운드에서도 공동 1위였던 톰슨과 워렌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31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3타씩 줄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톰슨은 2013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을 기록한 후 한동안 챔피언조 경쟁의 짜릿함을 느끼지 못했다.

정규투어 첫 승을 기대하는 워렌스키는 2016년 5월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1승을 맛보았다.

토니 피나우(30·미국)와 찰 슈워젤(35·남아공)이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다. 

세계랭킹 17위 피나우는 2016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1승을 거두었고, 올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세계 224위 슈워젤은 2011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6년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달성했다.

세계 74위 맥스 호마(29·미국)가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5위(12언더파 201타)로 19계단 도약했다.

세계 206위 캐머런 트링게일(32·미국)은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적어낸 2명 중 한 명이다. 전날보다 32계단 점프한 공동 6위(11언더파 202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트링게일 외에도 세계랭킹 125위 알렉스 노렌(스웨덴), 195위 데니 매카시, 126위 해리스 잉글리시, 116위 라이언 무어, 268위 닉 와트니(이상 미국), 233위 카메론 데이비스(호주)가 1~3라운드 합계 공동 6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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