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가 2021년 솔하임컵 미국팀 부단장에 선정됐다. 사진은 2017년 솔하임컵 때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인기스타 프로골퍼 미셸 위(31·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부단장으로 지명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솔하임컵 미국팀 단장 팻 허스트(52)가 2021 솔하임컵의 부단장으로 메이저 챔피언 미셸 위를 선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셸 위는 2021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리는 유럽팀과 대결에서 이미 선정된 부단장 안젤라 스탠포드와 함께 허스트를 조력하게 된다.

2014년 US여자오픈 챔피언 미셸 위는 솔하임컵에서 5차례 선수로 뛴 베테랑이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5회 연속 출전했고, 2019년에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대신 작년에는 솔하임컵의 TV 스튜디오 해설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단장 허스트는 LPGA와 인터뷰에서 "미셸을 부단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나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쉬운 결정"이었다며 "그녀는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손을 내밀었고, 나는 내가 그녀를 부단장 중 한 명으로 원한다는 것을 금방 알았다"고 말했다. 

허스트는 메이저 1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었다.

그러면서 허스트는 "미셸 위는 코스에서 젊은 선수들과 (여전히) 경기를 하고 있다"며 "안젤라와 함께 미셸은 내게 있어 든든한 조력자"라고 덧붙였다.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은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번갈아 열리며 작년에는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에서 개최되었다. 베테랑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극적인 버디로 유럽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전적은 미국이 10승을 거둬 6승의 유럽을 앞서 있다.

올해 6월 딸을 낳은 미셸 위는 출산 후 10일 만에 유모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으로 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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