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최혜진, 이정은6, 조아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최혜진(21)과 이정은6(24), 조아연(20)은 지난주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나오지 않았다.

짧은 휴식기를 가진 세 선수는 나란히 이번 주 강원도로 향한다. 7월 3일(금)부터 사흘 동안 평창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누구보다 이 대회를 기다린 선수는 최혜진이다.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쟁쟁한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프로 2년차로 이 대회 정상을 다시 밟았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2020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특히 가장 최근이었던 한국여자오픈에서는 3위를 기록, 시즌 개인 최고 순위를 만들었다. 이달 중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 선두로 1위를 차지했으나, 2~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우승자로 인정받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5위, 시즌 상금 1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정은6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초 롯데칸칸타 여자오픈 8위, 한국여자오픈 9위로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LPGA 투어에 진출하기 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성적도 좋았다. 2016년 4위, 2017년 5위에 올랐고, 2018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3년 만에 돌아온 코스에서 우승을 겨냥한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은 이달 중순까지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가장 최근 출전한 한국여자오픈에서 7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작년에 처음 나온 이 대회에서 13위로 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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