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가 1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인 김세영(27), 김효주(25), 이정은6(24)가 국내 내셔널 타이틀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것.

김효주는 'LPGA 투어 멤버 3인방' 가운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일한 선수다. KLPGA 투어를 주름잡았던 2014년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고, 6년만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올해 나온 4번의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과 4위를 한 차례씩 기록했다. 높은 그린 적중률과 길어진 비거리, 안정된 그린 플레이를 앞세워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김효주와 연장 끝에 고개를 숙였던 김세영도 전장이 긴 이번 대회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출전 후 7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모습을 드러내는 김세영은 2014년 8월 MBN 여자오픈에서 국내 통산 5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정은6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공동 8위로 올해 KLPGA 투어 한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2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을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를 비롯해 최근 여러 차례 동반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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