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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스윙'에 반한 백경림, 4년 도전 끝에 첫 우승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6차전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경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백경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5, 16일 양일간 전남 무안군 무안CC(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4언더파 공동 8위로 출발한 백경림은, 마지막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거둔 백경림은 두 명의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린 채 우승 상금 1,800만원을 차지했다.

특히 1라운드 선두와 6언더파 열세를 극복한 백경림은 우승 인터뷰에서 “타수 차이가 커서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아직도 꿈같고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9살 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을 TV로 접한 것을 계기로 골프에 호기심을 갖게 된 백경림은,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4년간 부모님을 조른 끝에 13살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2016년 KLPGA 입회 후 4년 만에 첫 승을 수확한 백경림은 퍼트를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지난겨울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동계훈련을 가지 못했다”고 밝힌 그는 “한 달이라는 긴 시간 입원하고,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퍼트 연습에 큰 비중을 두며 재활과 훈련을 했다. 그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경림은 “대회 내내 흔들렸던 샷을 올 시즌 내로 고쳐서 드림투어 1승을 추가할 것”이라며 “드림투어 2승을 통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정규투어 1승을 목표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경림 프로. 사진제공=KLPGA

지난 3차전 우승자 안지현(21)이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 버디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버디 6개를 골라내 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된 정지유(24)도 같은 순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3~9번 홀에서 뽑아낸 7연속 버디를 포함해 10타를 줄였던 김보령은 최종일 1타를 잃어 공동 4위(9언더파 135타)로 밀려났다. 

1차전과 5차전에서 거둔 2승으로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김재희(19)는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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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0-06-17 10: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