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골프대회에 출전한 강성훈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강성훈은 이날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동결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52위에 올라 있는 강성훈(33)이 3개월 만에 재개된 PGA 투어 첫 라운드에서 짜릿한 홀인원의 손맛을 느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1라운드. 강성훈은 162야드 13번홀(파3)에서 아이언 티샷을 힘차게 때렸고, 시원하게 물을 건너간 공은 깃대 바로 앞에 떨어져 바로 컵으로 사라졌다.

브랜든 토드(35), 타일러 던컨(31·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강성훈은, 홀인원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며 동반 플레이어들과 티잉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그러나 강성훈은 홀인원의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에 2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보기 2개를 적었고, 후반에도 12, 15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18개 홀을 돌면서 하나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

그나마 홀인원으로 2타를 만회한 강성훈은 2오버파 72타를 기록, 공동 11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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