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한진선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째 뛰면서 우승 기록이 없는 한진선(23)이 이틀 내리 선두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진선은 5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회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둘째 날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공동 4위(12언더파)에 자리했다.

한진선은 2라운드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첫날 ‘라이프 베스트’를 쳐서 오늘 잘 안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안전하게 친 면이 있다. 그게 잘 먹혀들어서 좋은 스코어 낸 것 같다. 전반에 버디가 나오면서 흐름을 탔고, 후반에 몸이 풀려서 경기를 만족스럽게 끝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샷과 퍼트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힌 한진선은 “(3라운드 때는 코스가) 조금 더 어려울 것 같아서 안전한 전략을 세울 것이다. 그린도 빨라지고 핀 위치 어려워질 듯한데, 조금 더 안전하게 욕심내지 않고 쳐야할 것 같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한진선은 “우승은 욕심내겠다. 하지만 샷 할 때마다는 욕심 내지 않고 편하게 치려고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비씨카드 소속인 한진선은 “장하나 언니와 김혜윤 감독님이 플레이 하는 것을 항상 도와준다. 심리적으로 힘들 때 좋은 말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김)혜윤 감독님께는 전지훈련 끝나고 시즌 비었을 때 퍼트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제 수고했다는 연락 받았는데 오늘도 연락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씩 밟아서 마지막 날에는 정상에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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