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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신지애가 경험한 '자신의 생일에 우승'할 확률은?
일본 JLPGA 투어, 출전 선수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와 신지애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우리는 간혹 생일이 있는 주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들을 본다. 

1997년 4월 24일생인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이 개최된 주간에 여러 차례 생일을 보냈다. 그 중 2014년과 2015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생일 주간에 우승을 차지했다.

1996년 5월 27일에 태어난 호주교포 이민지는 2018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 22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1991년 1월 19일생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2018년 만 27세 생일에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992년 10월 20일 태어난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지난해 생일날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대회 마지막 날 타이틀 방어를 해냈다.

김예진은 2016년 8월 만 21세 생일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자신의 생일에 우승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JLPGA 투어에서는 역대 9명이 자신의 생일에 우승을 기록했다. 총 출전 인원은 약 15만명으로, 확률은 0.006%다. 1만6,667명에 1명꼴인 셈이다. 

또한 JLPGA는 1년간 한 대회 출전 인원을 108명이라고 가정하고 38경기(2020년 JLPGA 투어 당초 경기 수)를 치렀다면, 총 출전 인원은 4,104명으로 계산했다. 즉, 대략 4년에 1명꼴로 자신의 생일에 우승하는 선수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JLPGA는 대회 마지막 날이 자신의 생일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한 만큼,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울러 JLPGA 투어 대회가 없는 1, 2월에 생일인 선수는 그 기회가 없는 셈이다.

9명의 목록에 전미정, 이보미, 신지애 등이 이름을 올렸다.

1998년 8월 21일생인 이보미는 2016년 일본 가나가와의 다이하코네 골프장에서 열린 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날 28번째 생일을 맞아 기쁨이 더했다.

같은 해 4월 28일 태어난 신지애는 1년 전 31번째 생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가와나 호텔 골프코스에서 열린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뒤집는 역전 우승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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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0-04-20 06: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