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다니엘 강, 고진영, 넬리 코다, 박성현 프로. 고진영(사진출처=고진영의 인스타그램). 다니엘 강, 넬리 코다, 박성현(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에 예정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들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등 사실상 전 세계 골프 투어가 '올 스톱' 상태다.

하지만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작은 변화들은 있었다.

'톱5'에서는 5.34점을 따낸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4위로 올라서면서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5위로 내려가 자리를 맞바꿨다. 하타오카는 1주 전과 동일한 평점을 유지한 반면, 다니엘 강은 5.41점에서 5.32점으로 줄었다. 

세계 1~3위는 변함없었다. 최근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고진영(25)이 평점 8.44포인트를 획득, 작년 7월 말 1위에 오른 후 일인자 타이틀을 견고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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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넬리 코다(22)가 5주 연속 세계 2위(5.85점)를 기록했다. 지난주 경기는 없었지만, 코다와 고진영의 평점은 소폭 늘었다.

5.71점을 받은 박성현(27)은 세계 3위에서 둘을 추격했다. 고진영과 격차는 2.73점, 코다와 격차는 0.14점이다.


다니엘 강에 이어 김세영(27)이 세계 6위(5.04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7위(4.84점), 이민지(호주)가 세계 8위(4.61점), 렉시 톰슨(미국)이 세계 9위(4.54점), 그리고 이정은6(24)가 세계 10위(4.45점)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4.24점으로 세계 11위, 히나코 시부노(일본)가 4.17점으로 세계 12위다. 

김효주(25)가 세계 13위, 유소연(30)은 세계 18위, 허미정(31)이 세계 20위, 양희영(31)이 세계 22위로 자리했다. 허미정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려난 순위다. 

전 세계 1위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17위로 2계단 하락하면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제시카 코다(미국)가 15위와 16위로 각각 올라섰다.

또한 이다연(23)이 세계 30위로 상승하면서 장하나(28)와 조아연(20)은 세계 31위, 32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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