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R
- ▲2020년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현지시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LPGA 투어 2020년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있다.
셋째 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단독 선두(13언더파 200타)로 도약한 박인비는 LPGA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좋았다. 특히 오늘은 샷이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실수가 없었고, 오히려 샷에 비해 퍼트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박인비는 “특히 1, 2번 홀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 실수가 있었고 18번 홀에서도 마무리가 아쉬웠다”면서도 “그래도 전체적으로 샷감이 워낙 좋아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오늘 같은 샷감을 잘 유지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한 3라운드 18번홀(파3)에 대해 박인비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면 항상 실망스럽긴 하다. 그게 동기 부여를 할 수도 있지만 거기에 전혀 신경 쓸 필요는 없다”면서 “오늘 보기를 했지만 내일은 전혀 보기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내일 라운드에 들어가서 버디를 몇 개 더 잡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만 31세인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우승 부문에서 톱25위(현재 19승으로 역대 28위)에 다가서고 있다.
박인비는 “확실히 그런 기록들이 내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 삼십대에 하는 우승은 확실히 내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면서 “하루 남았는데 현재로서는 감이 좋다. 계속 이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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