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2위 박성현, 5위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9년 단 하루를 남겨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고진영(24)과 박성현(26), 김세영(26), 이정은6(23) 한국 선수 4명이 톱10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고진영은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9.45포인트를 획득하며 순위표 맨 윗자리를 지켰다. 7월 말부터 23주 연속(총 35주간) 1위를 달리고 있다. 

당분간 투어들이 휴식기에 들어가는 시기를 감안하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60주간 세계 1위를 바라볼 만하다.

2006년 2월 여자골프에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래 소렌스탐부터 고진영까지 총 14명이 세계 1위에 올랐고, 가장 오랫동안 세계 1위에 등극한 선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로 총 158주였다. 청야니, 박인비, 리디아 고, 소렌스탐, 고진영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박성현은 6.77점을 받아 2위를 유지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의 간격은 2.68포인트로 지난주보다 소폭 좁아졌다.

6.53점의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3위, 5.77점의 다니엘 강(재미교포)이 세계 4위로 같은 자리다. 

1주일 전 하타오카 나사(일본)보다 단 0.01점 뒤졌던 김세영(26)이 이번주 하타오카를 앞섰다. 5.63점의 김세영이 세계 5위로 올라서면서 5.62점의 하타오카는 세계 6위로 내려갔다. 

그 뒤로 5.51점을 받은 이정은6(23)가 세계 7위, 5.49점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8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민지(호주)가 세계 9위(5.45점), 렉시 톰슨(미국)이 세계 10위(5.30점), 히나코 시부노(일본)가 세계 11위(4.76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세계 12위(4.64점)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다. 대부분의 선수들의 평점이 떨어진 반면 히나코는 소폭 상승했다.

김효주(24)가 세계 13위, 박인비(31)는 세계 14위, 유소연(29)은 세계 18위, 양희영(30)은 세계 20위로 톱20에 들었다.

올해 신지애(31)를 제치고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세계 15위로 한 계단 상승하면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세계 16위로 밀렸다. 스즈키는 2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는 임희정(19)이 세계 25위, 최혜진(21)이 세계 27위, 이다연(22)이 세계 30위, 장하나(27)가 세계 32위, 조아연(19)이 세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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