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지희, 이민영, 황아름, 신지애, 배선우 프로(좌측상단부터 시계 방향). 사진출처=신지애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18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마감하는 'JLPGA 어워드 2019' 시상식이 열렸다.

올 한 해 꾸준하게 활약한 신지애(31)는 평균타수 1위를 수상했다. 또 하타오카 나사, 히나코 시부노(이상 일본)와 나란히 LPGA 영예상을 받았다.

상금왕 스즈키 아이가 시상식장에서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었다면, 신지애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상대에 올랐다. 

신지애는 "1년간 노력했는데 좋았다"며 "많은 응원이 힘이 되어 69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시즌 중반까지 상금과 메르세데스 랭킹,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독주하던 신지애는 하반기에 스즈키와 히나코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결국 한국·미국·일본 3개국 상금왕 달성 도전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그러나 신지애가 올해 작성한 평균 타수 69.9399타는 J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나온 60대 타수다.

신지애는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지희, 황아름, 이민영, 배선우 등과 기념 촬영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다들 1년간 힘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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