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프로(사진=골프한국)와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프로골퍼 김비오(29)가 세계적인 뉴스 미디어회사인 로이터 통신의 연말 특집기사 한 부분을 차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한국시간) '팩트박스: 2019년 10대 주요 이슈' 제목으로 골프 뉴스를 소개했다. 

숫자를 따로 붙이지는 않았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10년이 넘도록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던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를 제패하면서 메이저 통산 15승을 달성했고,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에 3승을 남겨뒀다.

두 번째 뉴스로는 우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이 올랐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샘 스니드가 보유한 역대 최고 기록과 맞먹는 82번째 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세 번째는 사우디아라비아 골프대회인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실격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소개됐다. 가르시아는 3라운드에서 최소 5개 그린을 고의적으로 손상시킨 혐의를 받았다. 그는 대회 초반에도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클럽을 계속 강하게 때리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네 번째는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패트릭 리드(미국)의 '라이 개선'으로 인한 벌타 사건이 언급됐다. TV에 이 장면이 노출돼 리드는 2벌타를 받았지만, 그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데니 맥카시의 퍼팅 논란, 자신의 고향인 북아일랜드에서 개최된 브리티시 오픈에서 부진했던 로리 맥길로이, 솔하임컵을 극적인 우승을 확정한 수잔 페테르센의 결승 퍼트와 은퇴 선언, 지난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짠돌이 행동을 했던 맷 쿠차가 올해는 캐디에게 돈을 올려 지급한 것,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에서 퍼팅에 2분 정도 걸린 브라이슨 디섐보의 슬로우 플레이를 10대 뉴스 5번째부터 9번째까지 각각 소개했다. 

그리고 마지막 10번째에 한국프로골프투어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사건을 언급했다.

로이터는 "김비오가 스윙 도중 갤러리의 스마트폰 카메라 소리에 손가락 욕설을 했고, 한국 투어로부터 자격정지 3년과 벌금 징계를 받았다. 그 후에 자격정지 기간은 1년으로 감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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