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소연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25일(한국시간)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2019년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1~3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67-72-68)를 쳐 공동 9위에 오른 유소연(29)이 LPGA와 인터뷰에서 “티샷에서 두 번 실수가 있었는데, 그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3~4야드 퍼팅이 조금 더 잘 떨어져 줬으면 했는데, 퍼팅이 마음처럼 잘 되진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긴 퍼팅이 안 들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1~2야드 이내 버디 퍼팅을 놓치지 않은 게 5개 버디를 할 수 있었던 힘이 된 것 같다”며 “그리고 아이언이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하면서 이 대회 자체를 잘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큰 목표는 지금 나아가고자 하는 스윙에 대한 방향에 있다”고 밝힌 유소연은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 “샷을 실수했을 때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것만 믿고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면 좋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소연은 “여태까지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내일도 스코어나 등수나 모두 다 중요하지만, 내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만 잘 해내면 2019년 시즌을 웃으면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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