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정규대회 RSM 클래식, 21일 개막

▲2019년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을 맡은 최경주 프로(인터내셔널팀)와 잭 존슨(미국).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1~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씨아일랜드 리조트에서 나흘간 막을 올리는 RSM 클래식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11번째 시합이면서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다.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1·2라운드를 씨사이드 코스(파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나뉘어 치르고, 3·4라운드는 씨사이드 코스에서 열리는 게 특징이다. 총상금 66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18만8,000달러.

지난해 우승자인 찰스 하월 3세(미국)의 타이틀 방어 여부와 최근 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브렌던 토드(미국)의 3개 대회 연승 도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울러 오는 12월 호주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여럿이 이번주 모습을 보인다.

그 중에서도 양팀의 부단장을 맡은 최경주(49)와 잭 존슨(43·미국)의 자존심 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챔피언스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달성했고, 최근 우승은 2011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이번 시즌에는 2개 대회에 출전해 더 CJ컵 때 공동 16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이 대회를 건너뛰었고, 2017년에는 공동 37위로 마쳤다.

잭 존슨은 2015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12승을 일군 뒤 추가 승수 기회를 엿보고 있다. 1년 전 이 대회서는 공동 7위로 선전했고, 이번 시즌 들어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1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외에도 한국의 김시우(24), 이경훈(28), 배상문(33)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 탈출 돌파구를 찾는다. 교포선수로는 제임스 한(38), 마이클 김(26), 더그 김(23)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015년 RSM 클래식에서 공동 18위, 제임스 한은 2014년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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